내년 재건축·재개발 큰 장 선다

입력 2011-12-21 16:41
<앵커>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분양시장에서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가 대거 쏟아져 나옵니다.



입지가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단지규모가 큰 곳들은 벌써부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습니다.



도심과 가까운데다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수요자들로 부터 높은 괌심을 끌고 있습니다.



왕십리뉴타운2구역을 포함해 이달 서울에서 분양중인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는 3개 단지입니다.



답십리16구역은 분양물량이 많다는 점, 성내동 미주아파트는 올림픽공원 조망이 특징입니다.



이어서 내년 상반기까지 분양예정인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는 21개 단지 5,547가구에 이릅니다.



주요 단지를 보면 2월에 재건축 아파트 3곳이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가운데 방배동 단독주택과 서초동 삼익2차는 강남 역세권 아파트로 주목할 만 합니다.



3월과 4월에는 금호14, 18구역과 왕십리뉴타운1구역 등 재개발 대단지가 분양시장에 나옵니다.



특히 가재울4구역과 아현4구역은 일반분양분이 1천가구가 넘는 메머드급 아파트 단지입니다.



5, 6월에도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분양시장에서 선보입니다.



1호선 용산역 바로 앞인 용산전면3구역은 입지가 뛰어나 가장 눈에 띄는 곳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내년 1월 뉴타운 정책 선회를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성패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