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매출, '옥석 가리기'

입력 2011-12-20 18:17
수정 2011-12-20 18:16
<앵커> 우리나라에 내로라하는 대표 가수가 모인 엔터테인먼트 3곳이 모두 상장돼 있는데요.



갈수록 케이팝 열풍이 뜨거워지고 있어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이팝 열풍과 수익은 별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K-POP 한류 열풍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는 TV에 화려하게 비쳐진 한류로 기대감이 높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국내 디지털 음원시장이 2012년도에는 올해와 비교해 11.9% 성장한 7.4억 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음악 전문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사업 영역도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음반에만 한정됐다면, 이제는 공연수입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뜨거운 한류열풍에 비해 수익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까지 K-POP이 진출했지만, 수익을 얻는 곳은 일본뿐입니다.



국내 아티스트가 해외에 진출할 경우, 소속사가 아닌 해외 제작사가 모두 관리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일정부분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제일 수익을 많이 갖고 온다는 SM의 경우, 앨범은 15%, 공연은 30~40%정도.



지난해 소녀시대부터 공연수익은 60~70%를 갖고 온다고 하지만, 아직도 영업비밀에 부쳐져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유럽과 미국은 수익을 내기는커녕 아직 투자하는 단계입니다.



<인터뷰> 김우식 SK증권 차장



“tv에서 보고 느끼는 한류열풍 보다는 미국 유럽 쪽은 약할 수 있다. 젊은 층에서만 불고 있는 바람이라 봐야 되니. 당장 큰 수익으로 가져오기는 힘들다.”



화려한 가수들의 무대와 한류열풍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후광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익구조나 투자 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되지 못한 면이 있는 만큼 무조건적인 투자나 관심보다는 장기적으로 보는 관점이 필요해보입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