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오토바이 날치기한 연인 검거

입력 2011-12-20 07:55
오토바이를 가지고 날치기를 한 내연관계의 연인이 경찰에 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0일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날치기 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조모(31)씨를 구속하고 정모(42ㆍ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조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께 동래구 온천2동 도로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212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최모(29ㆍ여)씨의 손가방을 날치기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10차례에 걸쳐 1천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내연관계인 이들은 지난 14일 금정구 금사동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오토바이 날치기 수사를 벌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