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용위험 수직상승 후 급등세 주춤

입력 2011-12-19 15:27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신용위험이 급등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9일 오후 1시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 정부 발행 외화 채권에 대한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168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사망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오전11시께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159bp이었다. 두 시간 만에 9bp 오른 것이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 발행기관의 부도 위험에 대비해 거래하는 파생상품이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이 낮아지면 그만큼 국제 시장에서 우리 정부의 신용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