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코스피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눈에 띄었는데요.
증권팀 박진준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반등의 이유는 어디에 있나요?
<기자>
거대 소비 시장인 미국의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주말을 앞두고 거래량은 적었으나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하루였습니다.
오늘(16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20.85포인트(1.15%) 오른 1,839.96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런 상승의 힘은 미국에서 신규 실업수당 등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만9000명 줄어든 36만6000건을 기록해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뉴욕 지역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도 시장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오늘 개인투자자들은 총 1천4백억원 이상을 사들였습니다.
개미들의 러브콜은 주로 그간 낙폭이 컸던 대형주로 집중됐는데요. 운송장비, 금융, 철강금속, 운수창고, 화학 등 코스피 업종 대표주가 개미들의 바구니에 담겼습니다.
외국인도 240억원 이상을 사며 매수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기관계는 280억원 상당을 내다 팔았지만 기관의 큰 손인 연기금은 27일째 매수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06%), 전기가스(1.95%), 전기전자(1.92%) 등이 오르고 유통(-0.47%), 의약품(-0.47%), 보험(-0.43%)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로는 LG화학(4.81%)이 가장 크게 오르는 등 현대모비스(3.14%), 삼성전자(2.96%), 한국전력(2.26%) 등이 상승하고 하이닉스(-2.64%), 삼성생명(-0.96%)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어제보다 6.82포인트(1.37%) 오른 504.58로 마쳤습니다.
<기자>
동양생명 인수전과 현대차그룹의 진출 등으로 내년 생보업계에 본격적인 M&A 바람이 불어올 전망입니다.
본격적인 외형경쟁이 시작되면서 생명보험주들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텐데요, 이준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이준호 리포트>
<기자>
GS리테일이 어제 공모주 청약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기업공개 시장에서 대어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흥행에는 실패했는데요.
비교대상 업체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지수희 리포트>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대외 악재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불안한 한주를 보냈습니다.
다음주도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다음주 투자전략 들어보시죠.
<박진준 리포트>
이상 증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