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무역 2조 달러 성장전략 '시동'

입력 2011-12-15 16:58
<앵커>



지식경제부가 내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무역 1조 달러에 걸맞는 따뜻한 행정과 2조 달러 경제를 여는 성장전략을 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초점은 수출 경쟁력을 갖는 중소·중견기업 육성과



실업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맞춰져 있습니다.



현 정부의 마지막 해인 만큼 새로운 정책을 내놓기 보다는



기존 정책의 집행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무역 1조 달러 성과를 청년과 서민층이 체감하도록 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선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기술혁신 역량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 지원도



현재 30개사에서 60개사로 늘려 나가기로 했습니다.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지식경제부 연구개발 사업의 인건비 투자를 확대해 청년 연구인력을 2만명 채용하는 등



민간 분야 2만6천명 고용창출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년 기피 일자리를 매력적인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해



대학캠퍼스, 기업연구소를 집적하는 산학융합지구를 3개 산업단지에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



"민간·공공분야에서 청년에게 질 좋은 일자리 3만여개를 제공하겠다"



또 경제자유구역 내 국내 기업 입주시 조세감면,



신성장동력펀드 지원 등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외 에너지·자원 확보와 내실화를 기하고



신흥시장 진출 확대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WOWTV-NEWS 정경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