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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사랑의 열매'를 방문해 성금 50억원을 전달했습니다.
한동우 회장은 '따뜻한 금융'을 레벨업하는 것이 내년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전 계열사 직원들이 실천하도록 '따뜻한 금융' 전도사로 직접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제가 좀 직접 나서서 각 계열사 연수하는 장소를 다니면서 직원들에게 좀 더 전파도 하고 해서 내년에는 실천이 되는 정말 따뜻한 금융이 신한금융그룹의 각 영업현장에 넘쳐날 수 있도록.."
내년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유럽재정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보수적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경영을 하더라도 1등을 놓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성장동력보다는 내년에는 정말 리스크관리를 잘 하면서 그리고 그야말로 상식적인 경영을 해야지 대규모 투자라던지 이런 건 내년은 좀 아닌 것 같다.."
"안정적으로 경영을 하면서도 그래도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가 금년에 손익이 상대적으로 앞서있는데 그런 기조는 유지해가야 되지 않겠나."
한동우 회장은 크게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다른 보험사 인수에 나설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생명을 자체적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생명의 성장세를 보면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거대한 자금을 투입해서 M&A를 뛰어드는 것 보다는 자생적인 성장을 이끄는게 어떨까.."
내년 1월 도입할 매트릭스 조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해 준비를 많이 해왔다며 잘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평가와 배분 등 형식보다는 고객에게 그룹이 가진 상품과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평가 문제에서 배분 문제 등등 이런 것은 부차적인 뒤의 문제고, 앞에 고객들이 느끼기에 달라졌다 하면 그게 성공이니깐.."
이날 신한금융이 전달한 성금 50억원은 장애인복지증진과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에 대한 경제교육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WOWTV-NEWS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