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달러강세로 주가 상승 어렵다"

입력 2011-12-14 07:57
당분간 달러 강세 기조가 유지돼 박스권을 벗어나는 주가 상승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하나대투증권이 14일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미국 달러가 강세인 구간에서는 비달러표시 자산이나 위험자산에 대한 매력이 반감된다. 달러 강세 국면에는 주식시장이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했다.



"유럽 재정 문제에 휘둘리는 과정에서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연초까지는 주식시장이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기조적인 상승을 언급하려면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는 호흡을 길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