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타이어재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2일 오후 5시44분께 충남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인주산업단지 내 한 폐타이어 재생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여분만인 오후 7시10분께 초진을 완료했으나, 화재발생 13시간이 지난 13일 오전 6시50분 현재까지 잔 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 화재로 철골 구조로 된 야적장 약 990㎡에 쌓여 있던 폐타이어 150t이 소실돼 1억4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아산·천안서북·당진·서산·예산·평택소방서에서 소방차 30대와 소방관 195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타이어 조각 등 인화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고무 재질의 타이어가 타면서 많은 연기가 발생해 인근 공장 직원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