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해온 제주도시개발공사와 독점적으로 유통을 맡아온 농심이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제주도개공은 12일 계약 해지 의사를 담은 공문을 농심 측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 측은 지난 7일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에서 도개공이 생산한 제품의 유통을 민간에 위탁할 경우 경쟁입찰을 하도록 개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도개공 관계자는 "농심을 비롯한 다수의 업체가 공개 입찰에 참여하거나 도개공이 직접 유통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