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KB국민은행이 홍익대 와우지점에서 'KB굿잡 라이브 인터뷰 취업박람회'를 열었습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내년 은행권 상황이 더 어렵겠지만 그럴수록 은행이 고통을 분담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새 기준금리 도입과 가산금리 인하로 가계의 이자부담을 낮출 계획입니다.
인터뷰> 민병덕 KB국민은행장
"고통분담 차원에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금리 조정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경영은 리스크관리와 자산클린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은행 건전성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민병덕 KB국민은행장
"DTI(총부채상환비율)와 LTV(주택담보대출비율)에서 50% 정도 규제를 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날 행사도 상생의 일환으로 구직자와 기업을 이어주는 자리였습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직접 화상면접 시연에 나섰습니다.
이날 면접자로는 국민은행이 선정한 강소기업인 'KB Hidden Star 500' 중 10여개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민병덕 행장은 중소기업 지원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민병덕 KB국민은행장
"중소기업이 사실은 국가경제의 허리에 해당합니다. 대기업을 받쳐주는 그런 중소기업을 많이 양성하려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인수한 제일저축은행은 'KB국민저축은행(가칭)'으로 내년 1월 영업에 들어갑니다.
민병덕 행장은 과거 실패 사례를 살펴본 후 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민병덕 KB국민은행장
"1월초에 영업을 개시하기 위해 대표자를 임명을 했고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여러가지 자문도 구하고 우수한 인재들도 알아보고 있고 여러가지 준비를 해나가고 있고요. 과거 실패 사례를 잘 되짚어보면서 성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발굴하도록 할 겁니다."
이날 KB굿잡 라이브인터뷰 취업박람회에는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참가기업들은 이중 60여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