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분양시장 '본격 컴백'

입력 2011-12-12 16:19
<앵커>



워크아웃 건설사인 벽산건설이 지방 분양 성공 여세를 몰아 서울지역에서 아파트 공급에 나서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벽산건설이 서울 대림동에 짓고 있는 아파트 단지의 견본주택입니다.



노후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대림1구역을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60∼114㎡의 239가구로 이뤄졌습니다.



이 중 조합원 배정분을 제외한 177가구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단지는 2호선 대림역과 7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신풍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인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접해 있고 보라매공원도 가깝습니다.



향후 단지 주위의 대림 2·3 구역이 연이어 개발되고 영등포 뉴타운과 신길 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해 신주거타운을 형성하는 등 개발 효재도 풍부합니다.



<인터뷰> 임명균 벽산건설 분양소장



"서울시 아파트의 평균 가격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으로 3.3㎡ 당 평균 1300~140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영등포구 대림동은 지난 5년간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으로 지역민과 인근지역 수요자분들의 큰 관심을 보이는 지역입니다."



청약 일정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순위별 접수를 받습니다.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합니다.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로 두 달전 부산 금곡동에서 31대 1의 경쟁률을 올리며 순위 내 마감 성적을 거둔 벽산건설.



서울지역에서도 성공 가도를 이어가며 확실한 재기의 발판을 구축할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