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유럽의 재정위기 해소 기대로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9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2.85포인트(1.22%) 오른 1897.6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결과 영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신재정협약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1902.75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물에 밀려 상승세가 둔화되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1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480억원, 기관도 5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 매수가 500억원 넘게 들어오고 국가 기타법인을 중심으로 매수가 늘어나며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이 2% 이상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 증권, 화학 등이 상승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