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토크 오늘장 이슈>
앵커 > 이번주 시장대응전략 어떻게 짜고 있나.
우리투자증권 박현경 > 거래소 대비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인 강세가 거의 세 달째 이어오고 있다.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매크로 관련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는 중소형주에 관심이 집중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상대적으로 IT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의 투자 여건이 우호적으로 조성됐다. 수급적으로는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지가 된 가운데 고객의 예탁금 증가와 개인들의 매수세 또한 활발하게 유입된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거래소는 삼성전자의 시장 주도력이 강화가 되면서 IT 장비주와 부품주들에게 유리한 투자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올해 추수감사절 이후 블랙프라이 매출이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때문에 연휴에 대한 쇼핑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겠다.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연초에 중국의 춘절에 대한 소비 기대감이 형성 될 수 있어 IT주에 대한 투자여건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인 강세는 기관의 매수세에 상당부분 기인하고 있다. 업종별 수익률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 되느냐 않느냐에 따라 갈리고 있다. 최근 3주 동안 코스닥 시장 내 기관수급을 살펴보면 IT 부품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되었다. 제약업종에 대해서도 매수세가 확대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장 주도력 확대와 함께 내년 투자계획 발표에 따른 모멘텀이 예상되는 IT 관련주 그리고 기관의 매수세 유입이 확대가 되고 있는 헬스케어 관련주들에 대한 주간 단위 관심이 필요할 것 같다.
주간 관심주로는 비메모리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예상이 되는 STS반도체, 팅크웨어 합병 효과가 기대되는 인프라웨어. 그리고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 매출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멜파스, 헬스케어 업종에서는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씨젠을 말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