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2년 경제정책운용방향 발표

입력 2011-12-12 08:40
<앵커-1>



증권팀 기자들과 시장관련 뉴스, 오늘 주요 일정들 체크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기주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내년 경제정책의 큰 그림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발표되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고요. 오후 2시30분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5개 경제부처 장관이 합동 브리핑을 갖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에 못 미치는 3%대에 머물 전망인데요.



한국은행이나 주요 연구기관들은 내년 경제성장률도 3% 중반으로 대폭 하향조정한 상태인데 침체기가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재정위기가 가라앉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가계대출 증가와 내수경기 침체, 수출둔화 등 여러 악재가 산재해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 관심인데요.



주요 기업들도 오늘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2>



어제 오비맥주가 출고가 인상 계획을 철회하긴 했는데 그래도 요즘 음식료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죠?



<기자>



네.



연말 들어서 물가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이런 부담을 안팎에서 느낀 오비맥주가 지난 주말 출고가 인상을 철회하긴 했지만 가격인상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고 있는 음식료 업체들도 많습니다.



올 한해 시끄러웠던 것이 우유업계인데요.



지난 여름 낙농가들이 원유공급 가격을 리터당 138원 올리면서 서울우유,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우유업체들이 줄줄이 10% 가까이 우유가격을 인상했는데요.



이 영향으로 상장해있는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의 주가가 올 하반기 상승국면을 나타냈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라면 판매가격을 평균 6.2% 인상한다고 발표했었는데 이 영향으로 농심의 주가는 20% 가까이 오른 상태고요.



곡물가격 상승이 내년초까지 계속된다면 음식료 업종 주가는 좀 더 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앵커-3>



그 밖에 오늘 그리고 이번주 주요 일정은?



<기자>



정부 일정부터 보면 이번 주에는 정부 부처들이 대통령 업무보고 형식을 빌어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잇따라 발표합니다.



14일 고용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 15일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공정거래위원회, 16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 업무계획을 발표합니다.



또 14일에는 통계청이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는데요.



지난 달 발표때는 고용대박이다 해서 말이 많았는데 이번달 발표는 어떻게 나올지 관심입니다.



오늘 제48회 무역의 날인데요 최근 연간 무역규모 1조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고요.



화요일은 동반성장위원회 1주년 기념식이 있습니다.



올해 말도많고 탈도 많았는데 홍석우 장관과 정운찬 위원장이 어떤 얘기를 나눌지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연말이라 막바지 공모일정도 좀 많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이 GS리테일인데요. GS25 편의점과 GS수퍼마켓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죠. 14일에서 15일 청약을 진행하고요 아직 공모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 정보보안업체 시큐브, 기업정보업체 나이스디앤비가 12~13일, 14~15일 청약을 진행하고요.



디엔에이링크와 원익머트리얼즈라는 기업도 14~15, 15~16일 청약을 진행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앵커-4>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