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성과급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려 부서별로 차등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PI)과 인센티브 제도인 초과이익분배금(PS)을 내년 초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현대기아차도 올해 임금협상에서 통상급 300%와 700만원을 성과급으로 결정하고 통상급의 100%는 연말에 주기로 했습니다.
반면 3분기 적자로 돌아선 LG전자는 격려금 수준에서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고, 건설업계와 유통업계도 업체별로 상황은 다르지만 성과급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