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모집 "일반고 출신 늘었다"

입력 2011-12-10 10:51
2012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에서 일반고 출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전형 1844명, 정원외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197명 등 모두 2041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정원이 가장 많은 특기자 전형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627명이 합격해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559명(48.2%)에 비해 5%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외국어고는 135명(11.5%), 과학고는 337명(28.6%)으로 작년보다 각각 3.7%포인트, 1.1%포인트 줄어들었다.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에서는 일반고 출신 178명(90.3%), 외국어고 출신 8명(4.1%), 과학고 출신 2명(1%), 예술고 출신 2명(1%), 전문계고 출신 4명(2%)이 합격했다.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일반고 출신 667명이 합격했다.



전체로는 일반고가 1472명(72.2%), 과학고가 339명(16.6%), 외국어고가 143명(7%), 예술고가 34명(1.7%), 외국소재고가 23명(1.1%), 국제고가 23명(1.1%), 전문계고가 6명(0.3%)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93명(34.4%)의 합격자를 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반시가 640명(31.7%), 광역시가 518명(25.7%), 군이 166명(8.2%) 등 순이었다.



작년보다 서울과 군 출신이 각각 4.4%포인트, 0.6%포인트 증가했고, 광역시와 시 출신이 각각 1%포인트, 3.9%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남학생은 56.8%, 여학생은 43.2%로 작년과 비슷했다.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에는 1만4697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