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서울시장보다 4,5급이 더욱 중요"

입력 2011-12-09 17:16
서울시 공무원들은 서울시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직급으로 '서울시장보다 4,5급 공무원'을 꼽았습니다.



서울시공무원노조는 서울시 공무원 인사제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 혁신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직급에 대한 답변으로 박원순 시장은 22.8%인 반면 5급(44.4%)과 4급(35.8%)을 합쳐 80%가 넘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총 405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행정조직 구조 개편, 인사제도에 대한 인식 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실시됐습니다.



임승룡 노조위원장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합동 정책토론회를 처음 개최했다며 직원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시민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