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지수가 4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1,900선을 내줬습니다.
자세한 시장 상황 증권팀 이성민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성민 기자 먼저 마감 상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기대가 큰 만큼 실망감도 컸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실국가에 대한 국채 매입 계획을 부인하면서 국내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8일)보다 2% 가까이 내리며 7거래일 만에 1,800선 대로 주저앉았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6천억 원의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1~4% 대의 약세를 기록했고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증권과 은행 등 금융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새벽에 마감한 미국과 유럽증시도 이같은 소식에 장 후반 낙폭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는데요.
독일이 유럽정상(EU) 정상회의 협의안을 거부했다는 소식 역시 일부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부터 유럽연합 정상들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각국의 이해가 엇갈려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준호 기자가 이번 유럽 정상 회담이 국내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짚어봤습니다.
# 이준호 리포트
오늘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국내증시가 오늘 약세로 마감하긴 했지만 이번 한주는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 속에 어느 정도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주에 살펴봐야할 투자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지 정리해 봤습니다.
# 이기주 리포트
한국형 헤지펀드가 이달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요. 보험사들이 헤지펀드 시장 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만큼 수익률을 보장할 만한 근거가 없어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이지수 리포트
지금까지 오늘의 주요 증시 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