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5년전보다 10% 하락"

입력 2011-12-09 08:40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5년 전보다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을 조사한 결과 72조8323억원으로, 최고점이었던 지난 2007년 1월(8조6655억원)보다 10.63%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1번지는 "투기지역 내 대출규제 확대와 분양가상한제를 골자로 한 2007년 1.11 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21.58%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동구( -16.53%), 강남구(-12.89%)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권을 제외한 서울 21개 자치구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6조182억원으로 3463억원, 6.11%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