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호랑이 임재범이 부르는 내귀의 캔디는?

입력 2011-12-08 17:45




야생 호랑이 임재범이 7년만에 새 앨범을 들고 대중과의 만남에 나섰다. 지난 2004년 정규 5집 앨범 공존 이후 오랜 침묵을 깨고 그가 꺼내 든 앨범은 리메이크 앨범 '풀이'



7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임재범의 신보 풀이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한동안 대중과의 만남에 뜸했던 그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번 앨범은 이런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임재범은 "난생 처음으로 쇼케이스의 행사를 가졌는데 공연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겠다"면서 문을 열었다.



임재범은 자신의 쇼케이스에서 MBC 바람에 실려 주제곡 등 3곡을 부르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임재범 스타일의 록스타일로 편곡된 내 귀에 캔디가 불려질 때에는 팬들이 환호하며 색다른 그의 시도에 박수를 보냈다.



임재범은 이번 앨범에 대한 속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풀이를 통해 자신이 부르고 싶었고, 사랑하는 노래들을 담고 싶었다"고 했다.



이런 그의 바람을 담은 듯 CD는 총 2개 첫번째 CD 그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에는 사랑..그 놈, 빈잔, 날이 갈수록, 아침이슬, 여러분 등 7080세대에서 젊은 층까지 아우르는 곡들이 구성돼 있다. 두번째 CD에는 임재범이 좋아하는 딥퍼플, 이글스, 알란파슨스 프로젝트, 엘튼존 등 팝 음악이 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됐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리메이크 음반 풀이는 세상에 나온 거인 임재범이 그만의 음악세계를 자유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편안하고 행복한 앨범"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