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과 상생브랜드 ‘즐거운 동행’을 출시한 CJ제일제당.
김철하 사장은 브랜드 홍보와 판촉을 위해 오늘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일일 판매 사원으로 나섰습니다.
중소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상생 협약식을 맺고 브랜드를 출범시킨 지 한 달 여 만입니다.
<인터뷰>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지방 유명 식품 업체를 발굴해서 할인매장에 입점시켰습니다. 입점에 그칠 게 아니고, CJ임직원들이 판촉활동을 해서 지방 업체들의 규모를 키워주는 그런 노력을 하기 위해서.."
일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향후 우수한 업체들을 더 발굴해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 사장은 올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3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공장 건설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바이오 분야의 해외 공장의 증설을 가속해 나갈 것이고, 식품부문도 글로벌 시장을 많이 확대하려 하고.. (2012년에는) 좀더 많은 사업을 해외에서 활발하게 펼치는..”
CJ제일제당을 바이오와 식품 신소재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M&A는 유심히 지켜 보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웠지만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올해) 썩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방은 했다 판단.. (내년에는) 낙관적인 쪽과 아주 어려운 쪽 2가지를 놓고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소협력업체 제품을 알리기 위해 일일 판매 사원으로 나선 김 사장의 모습에서 동반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