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배당을 고려한다면 프로그램매매가 연말까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며, 만기일에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최동환 연구원은 8일 " 배당 권리를 획득하기 위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잔고 청산 가능 시점은 배당락일 이후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국가·지자체의 단기 매매를 제외할 경우 긍정적인 프로그램 수급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동시만기일(지수 선물·옵션, 개별 주식 선물·옵션 만기일) 이후 외국인 차익 매수로 인한 외국인의 현물 기조 개선 양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만기일에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은 낮다고 점쳤다.
그는 "신규로 설정되는 기관 및 외국인의 차익거래 매수는 진입 베이시스가 0.5포인트 수준으로, 12월 만기일 청산을 선택할 경우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청산을 선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