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오롱그룹이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50세 초반의 젊은 CEO를 주력 계열사에 전진배치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마디로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에 주안점을 뒀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된 박동문 코오롱아이넷 대표의 나이는 올해 53세입니다.
이우석 코오롱제약 사장은 코오롱생명과학 신임 대표이사를 겸임하게됐습니다.
이 사장의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겸직은 향후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제약의 합병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으로도 비쳐지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는 최석순 전무(47)가 부사장으로 승진돼 선임됐습니다.
코오롱은 또 불확실한 대내외적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그룹내에 CMO(Chief Management Officer), 이른바 최고관리책임자 직책도 신설했습니다.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최고관리책임자에는 신재호 코오롱베니스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맡기로 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류종오 코오롱그룹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 부장
"이번 인사에서는 젊은 CEO를 그룹 주력사에 전진 배치해 세대교체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입니다."
세대교체를 통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57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는데, 부사장 6명을 비롯해 전무 11명, 상무 12명, 상무보 22명 등 총 51명이 승진했습니다.
WOWTV-NEWS 정경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