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상미가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12월6일 오전 2시15분 서울 소재의 한 산부인과에서 추상미는 몸무게 3.8kg의 아들을 순산했다.
5일 오전부터 시작한 20시간의 긴 진통을 겪은 추상미는 건강한 샛별(태명)이를 품에 안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인 뮤지컬배우 이석준은 5일 오후 8시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시즌2'의 MC로 출연해야했지만 추상미의 진통으로 동료배우 최성원이 대신 MC를 맡아줘 출산의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아내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된 후 이석준은 즉석 전화 연결을 통해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부득이한 사정으로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관객들은 이석준과 추상미 부부가 건강한 아들을 빨리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
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출산을 정말 축하드려요" "힘 합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키우세요", "두 분 닮아 끼도 많고 얼굴도 예쁜 아이일 듯" 등의 반응으로 축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추상미와 이석준은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4년간의 열애 끝에 2007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