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상장 기업의 상환능력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상장사협회와 함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유동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p 증가한 115.13%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동부채가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유동자산도 18조원 넘게 증가해 채무지급 여건이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서는 NHN이 345.01%를 기록해 유동비율이 가장 높았고 KT&G(331.58%)와 SK이노베이션(283.69%)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