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경제위기가 있었던 지난해(2010년)에도 사회공헌 관련 지출을 늘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2010 기업과 기업재단의 사회공헌조사실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한해동안 썼던 사회공헌비용은 총 2조8천735억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지출 규모는 200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출호조 등으로 인한 경기 호황기에는 물론이고 2007년말 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불황기에도 변함없이 나눔 활동을 지속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