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동 DMC랜드마크빌딩의 높이를 100층으로 낮추는 방안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DMC랜드마크빌딩을 기존 133층 1개동에서 100층 1개동과 50층 2개동으로 나눠 짓는다는 내용의 사업계획 변경안이 최근 부결됐습니다.
사업자인 서울라이트타워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빌딩의 높이를 낮추는 대신 50층짜리 건물 2개동을 추가로 지어 당초 계획보다 아파트 비율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높이 변경과 주거비율 확대가 서울의 상징물이 될 이 빌딩의 건립 취지에 맞지 않다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