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감시황] 쏟아진 해외 호재‥코스피 폭등

입력 2011-12-01 18:23
<앵커>



오늘 주식시장 증권팀 이준호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해외에서 발생한 호재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폭등세를 연출했죠? 각종 신기록도 양산했다구요?



<기자>



유럽발 재정위기로 혼조세를 거듭해온 국내 증시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세계 6개 중앙은행이 함께 힘을 모아 유동성 공급에 나선 것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구요,



여기에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 그리고 중국의 전격적인 지급 준비율 인하 소식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68.67포인트, 4% 가까이 급등한 1,916.1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코스피200 선물이 5% 넘게 급등하면서 이례적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급등으로 인해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2년 10개월만입니다.



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각종 신기록도 쏟아져 나왔습니다.



프로그램 매수는 사상 최대. 기관도 올 들어 최고, 역대 2위에 달하는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개인은 1조6천억원 이상 팔아치워 역대 최대 규모의 매도세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주가 8% 넘게 올랐고 철강주도 6%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6.97%나 급등한 107만4천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왕의 귀환'이라는 별칭에 맞게 삼성전자의 시가 총액은 처음으로 15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리포트1>



한국 증시를 비롯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어낸 소식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에 공조하면서 유럽은행들은 시간을 벌었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2>



오늘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중국의 지급 준비율 인하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이 긴축완화의 신호탄을 쏘면서 국내 철갈 등 설비관련주와 유통주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2>



오늘 코스피 지수가 폭등하면서 연말에 나타나는 이른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처럼 우리 시장에 산타가 다시 찾아올 지 지수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3>



보통 기업실적이 주가상승의 기본이라고 말하는 데, 그 중에서도 특히 '영업이익'을 자세히 보셔야겠습니다.



꼼꼼히 따져봤더니, 영업이익률이 좋은 회사일수록 주가 상승폭이 훨씬 컸습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리포트4>



파생상품에 섣불리 투자했다가 피해를 보신 분들 참 많습니다.



불공정한 구조가 큰 원인이었는 데, 금융당국이 제도 개선에 나섰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5>



마지막으로 IPO 기업 소식입니다.



서버 보안 솔루션 기업인 시큐브가 오늘 코스닥 상장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홍기융 대표의 포부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