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고속도로 '스마트 하이웨이'기술 공개

입력 2011-12-01 16:48
<앵커>



고속도로위의 돌발 상황을 레이더로 감지해 알려주고, 차선을 이탈할 때 경고음을 보내는 미래형 고속도로가 선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도입될 경우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고속도로상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천3백여건.



졸음이나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유형의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위의 기지국에서 사고위험을 미리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통신 기술이 도입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나웅진 국토해양부 첨단도로환경과장



"시속 180km 이상의 자동차 주행 상태에서도 차량과 차량, 차량과 주변 기지국 간 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통신 방식으로 운전자는 레이더가 장착된 폴에서 정보를 받아 고장차 등 사고위험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차선을 이탈하자 경고음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 시킵니다.



"이처럼 운전자가 위험정보를 미리 알 수 있어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GPS 방식으로 악천후에도 정확히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도 속도를 줄일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는 향후 10년안에 첨단 고속도로의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능형 고속도로 기술이 도입될 경우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