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중국발 호재에 힘입어 나흘만에 급락하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7.10원 내린 1,12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0.00원 내린 1,123.00원에 개장한 직후 1,122.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저가 인식 매수세가 늘면서 1,126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세계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결정,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거시경제지표 등의 호재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450.29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