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12월 코스피 1,750~1,900"

입력 2011-12-01 07:52
이달 코스피는 최고 1,900선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1일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선진국의 재정과 경기에 관한 우려가 여전히 상단을 누르고 있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스권을 1,750~1,900으로 설정했다. 상단은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9.1배 수준으로 잡았다.



"9일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담이 중요하다. 만약 독일과 네덜란드가 유로존을 이탈해 새로운 통화를 창설하면 코스피 급락세가 불가피하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가 실현돼도 진통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소비가 회복될지도 중요한 관심사다. 유가가 하락하고 주택가격이 반등해야 민간 소비가 살아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