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마감 시황정리해보겠습니다. 이틀 연속 급등했던 코스피가 오늘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증권팀 박진준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코스피 추가 상승이 어려운 이유가 있나요?
기자)
네.
당장 1900선을 뚫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호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입니다.
지난 주 1700선까지 내려가자 저가 매수 매력에 투자심리가 살아났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1900선 도약은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여기다 프랑스 재정문제 등 유럽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신용등급까지 떨어지자 다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오늘(30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9.01포인트(0.49%) 떨어진 1847.51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이틀간 치솟았던 코스피는 기술적 부담과 차익 매물이 쏟아져 숨고르기 하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오후 들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1000억원 이상을 사들였고 기관도 680억원 가량을 사면서 지수의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개인은 가격 부담과 차익 실현에 2300억원 이상의 물량을 내놨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지수가 2.84%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의료정밀, 운송장비, 통신도 하락세가 강했습니다.
호남석유가 -4.19%, 현대모비스가 -3.80% 등 하락폭이 컸습니다. 반면에 그간 저평가 됐던 기계 종목이나, 항공 등의 종목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 종목이 분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08포인트(0.02%) 오른 492.81을 나타냈습니다.
개인이 4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소폭이나마 상승하는데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됩니다.
기자)
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인 한텍이 올해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더불어 수처리 사업과 담수화 설비 분야 등 신사업 강화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김민찬 리포트>
자동차 클러치 전문업체 서진오토모티브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수동기어 클러치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데요.
회사측은 수동기어 시장이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계획도 밝혔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회사를 다녀왔습니다.
<이기주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