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박원순 시장의 주요 정책방향인 '복지와 일자리, 안전'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서울시는 '희망서울 정책실천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1일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시 조직은 기존 1실 8본부 5국 체제에서 5실 3본부 6국 체제로 개편됩니다.
개편안에 따르면 복지건강본부를 1급 실장 체제인 복지건강실로 승격하고, 일자리분야 전담기획관인 '일자리정책관'을 두고, 서민주택 전담기획관인 '주택공급정책관'을 신설합니다.
또, 문화관광디자인본부를 문화관광디자인국으로 축소하고, 한강사업기획단을 폐지하는 등 오세훈 전 시장의 사업들은 축소 또는 조정됩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