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선택과 집중'

입력 2011-11-29 18:45
<앵커> 취업난에 창업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일반 창업보다 상대적으로 표준화 돼 성공 가능성이 높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열렸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달 50대 이상 자영업자는 310만명. 역대 최대입니다. 대부분의 50대 이상 자영업자들은 요식업이나 서비스업 등 생계형 창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브릿지> 김종성 기자 (ankjs1@wowtv.co.kr)



“청년 실업에 퇴직 후 재취업도 어려운 요즘. 어렵게 창업에 성공하더라도 운영 자금도 필요하고 경영도 쉽지 않다고 창업인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곽영호 피트니스 비엠 대표



“우수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을 소상공인 입장에서 봤을 때 그들은 브랜드와 같은 사회적 기반을 형성했지만 저희 소상공인들은 그 부분이 약합니다.”



전문가들은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 철저한 시장 분석도 필요하지만, 정책적인 뒷받침이 있다면 좀 더 수월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인터뷰> 서민교 맥세스컨설팅 대표



“성공할 수 있는 집단들을 집중 육성해서 창업에 성공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프랜차이즈업체 CEO, 창업 희망자와 간담회를 열고 창업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좀 더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무조건식 지원이 아닌 성공 가능성이 있는 창업 아이템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표준화되고 리스크를 많이 줄일 수 있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업종이 창업에 따른 위험 부담을 많이 감소시킬 수 있는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기청은 프랜차이즈 업종의 수준을 평가해 성공 가능성이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하고, 조만간 창업초기부터 단계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예비 창업인들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어떤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종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