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축주택 가격 연중 최저치

입력 2011-11-29 07:13
미국의 신축 주택 가격이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이 전달보다 0.4% 하락한 21만2천300달러로, 올들어 가장 낮았다고 2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평균 가격도 24만2천300달러로, 전달보다 6천100달러(2.4%) 떨어져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최악의 주택경기 침체기였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만2천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실적은 30만7천채(연율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치 평균(31만채)을 밑돈 것이며, 시장 정상화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70만채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