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말 쇼핑 특수 기대로 코스피가 단숨에 1,80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오전 10시 현재 29.16포인트(1.64%) 오른 1,805.56을 나타냈다.
지수는 28.40포인트(1.60%) 오른 1,804.80으로 출발해 1,800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형 IT 종목들이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2만7천원(2.85%) 오른 97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8.15%)와 하이닉스(4.60%)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IT 종목들의 강세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한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에서 소비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미국 조사기관 집계 결과 지난주 목요일 추수감사절부터 이틀 동안 매출 규모는 524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업종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3.42%), 증권(2.53%), 건설(2.3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형 IT 종목들을 필두로 S-Oil(4.83%), 신한지주(2.85%), 현대중공업(2.38%)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59포인트(0.96%) 오른 484.14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