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미FTA 반대집회 도중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시위대로부터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제복을 입은 경찰관에 대한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미FTA와 관련한 후속 대책 등 전반적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제복을 입은 경찰관에 대한 폭력행위는 공권력 도전 차원에서 용납될 수 없다는 취지"라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