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상용화 성공

입력 2011-11-28 09:14
현대중공업은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가격경쟁력이 장점인 전기분해 방식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하이밸러스트(HiBallast)'의 최종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3월엔 친환경성이 장점인 자외선살균 방식의 ‘에코밸러스트(EcoBallast)’의 승인을 받은 바 있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두 가지 방식의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선박평형수는 선박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밸러스트 탱크에 채워지는 해양수를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향후 4년간 약 15조원 규모가 발주되고 2016년 이후 매년 7천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IMO는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2012년부터는 건조되는 모든 선박, 2016년부터는 현재 운항하고 있는 모든 선박(밸러스트 탱크 용량 5,000㎥ 이상)에 대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