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8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강행처리 이후 중단됐던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재개할 전망이다.
예결위는 이날 오전 10시 예산안 조정소위를 열고 강행처리 이후 민주당의 국회일정 보이콧에 따라 중단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민주당의 참여 없이 재개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한다.
예결위 내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법정기한(12월2일)까지 물리적 일정이 촉박한 점을 감안하면 더이상 심사를 미룰 수 없다는 의견이 대세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일단 여야간 쟁점이 없는 예산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재개하자는 의견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