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인사 아들, 美서 마약복용 사망

입력 2011-11-25 17:17
수정 2011-11-25 17:17
한국 유명인사의 아들이 23일 마약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재미한인 매체 유코피아닷컴은 25일 유명인사의 아들로 알려진 미국 유학생이 마약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학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사립명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에 재학 중이었으며, 술과 함께 마약을 과다 복용해 급성 폐렴증세를 일으켰다.



학생은 그 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 학생은 입원하기 전 한국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마약을 함께 복용했으며,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숨졌다.



이 학생이 어떤 종류의 마약을 복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에 숨진 유학생은 한국 유명인사의 아들로 알려져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유학생의 시신을 부검해 자세한 사망원인을 밝혀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