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1부-집중탐구 마켓인사이드>
앵커> 계속 유럽 얘기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 악재가 발전을 하는 것 같은데 전일 같은 경우는 독일 쪽으로 이야기가 나왔다. 분트 상당히 4대 채권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채권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 되는데 어떤가 독일의 채권 발행이 공식적으로 실패했다고 인정합니다. 이 부분 해석을 부탁 드린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 아무래도 독일의 채권의 발행규모가 60억 유로 정도 됐고 거기의 65%정도의 수준만 발행이 됐기 때문에 발행에 실패했다는 그 표현은 맞다고 판단한다. 특히 독일 같은 경우는 유럽 내에서도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안전한 채권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상당히 금리가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지만 전일 같은 경우는 독일 10년국고채가 2% 이상대를 넘어가서 굉장히 조금 위험 자체가 어떻게 보면 흔히 얘기하는 부실국가들뿐만 아니라 전체 유로존의 위기로 확산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여기서 생각해볼 것 중의 하나는 현재 굉장히 많은 유럽의 구제금융안들이 논의가 되고 있다.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다든가 아니면 손실 보증을 통해서 채권발행을 조금 허용하는 형태 그리고 세 번째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공동채권을 발행하는 형태 여러 가지 논의가 되고 있는데 상당히 독일이 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특히 ECB가 국채매입을 확대한다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큰 거부감이라든가 반발심리를 갖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독일 자체의 위기도 지금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독일의 수출은 결국 EU 지역 내에서 가장 활성화 되게 일어났었고 그래서 독일의 경제가 상당히 빠르게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기반을 제공했었다.
결과적으로 다른 국가들 즉 EU 내 다른 국가들의 부실이 독일의 경제라든가 이런 부분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기 때문에 독일이 어떻게 보게 되면 미묘하게 입장을 변화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진 시점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29일 날 있을 EU재무장관회담이라든가 12월 초에 있을 EU정상회담에서 조금은 더 빠르게 현재 위기의 해결을 위해서 대응책을 좀 더 세울 가능성이 높고 독일 역시도 심사숙고 하면서 이 부분을 좀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지 않나 라고 현재로서 판단하고 있다.
앵커 > 벨기에하고 프랑스 합작은행 덱시아도 어제 또 이야기가 나왔다. 덱시아는 제가 기억하기에는 올해 여름에 유로존에서 실시했던 은행 스트레스테스트를 아주 무난하게 통과했던 은행인데 결국엔 파산을 했고 전일에 또 속 시끄러웠다고 하는데 그 내용도 이야기해 달라.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 아무래도 덱시아는 프랑스하고 벨기에 합작은행이고 그리고 지난 10월 달에 프랑스하고 벨기에가 베드뱅크를 설립을 해서 덱시아를 구제금융하기로 했었던 은행 중의 하나였다.
베드뱅크 지분율이 6대 4정도 되기 때문에 프랑스가 6이고 벨기에가 4였는데 벨기에가 최근에 국채금리가 급등하게 되면서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아지자 이 부분을 재조정하자는 재협상 하자는 얘기가 흘러나왔었고 재협상 과정에서 프랑스 쪽도 역시 자금 조달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일축을 했었던 그래서 굉장히 덱시아의 은행 위기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크게 부각이 됐었는데 덱시아 자체의 은행이 문을 닫는다고 해도 그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왜냐하면 시가총액이라든가 이런 부분이 굉장히 낮고 현재 덱시아의 주가가 0. 2유로 정도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돈으로 하게 되면 300원에서 350원 정도에서 움직이는 주가다.
때문에 덱시아가 자체로만의 문제가 아니라 덱시아가 결국 금융기관이기 때문에 만약에 금융기관이 파산을 한다고 하면 또 다른 금융기관이 연쇄적으로 파산될 수 있다는 점하고 그리고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EU은행들이 스트레스테스트를 이미 통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은행들이 파산할 가능성과 그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 자체가 결과적으로 스트레스테스트가 별 의미가 없다는 그런 걸 반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은행권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추락할 수 있는 위험을 갖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두려움이 시장을 조금 더 짓누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