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일인 지난달 26일과 이달 23일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76조1천4억원에서 75조3천554억원으로 7천450억원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4개구의 재건축 매매가격이 4주만에 0.98% 떨어진 셈이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22조6천26억원에서 22조1천655억원으로 4천371억원 떨어져 가장 감소폭이 컸다.
개포동 주공 1~4단지에서 2천914억원,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1천240억원이 각각 한 달도 안돼 증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는 24조6천746억원에서 24조4천390억원으로 2천356억원 줄었다.
송파구와 강동구는 4주 동안의 감소액이 각각 431억원, 292억원에 그쳐 상대적으로 내림폭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