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가 원자재인 파티클보드(PB)에 대한 덤핑방지 관세 부과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샘, 리바트, 에넥스 등으로 구성된 한국가구산업협회와 중소 가구업체 단체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PB 반덤핑관세 연장 저지 가구산업 대표자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가구업체들은 "원자재에 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수입 가구와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이중 관세 부과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얇게 압축해 만든 나무판인 PB는 가구 제작에서 주요 원자재로 사용되고있으며 현재 동남아 수입산에는 8%의 기본관세와 함께 7.67%의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이 관세는 내년 4월 종료 예정으로,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는 23일부터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에 착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