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SNS마케팅 활기

입력 2011-12-02 15:41
<앵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유통업계의 마케팅 방법도 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참여와 반응이 즉각적인 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씨는 지금 피자헛 페이스북 이벤트에 응모중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을 초대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면 피자헛 시식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던킨도너츠는 “I'm Drinking Dunkin" 이라고 외치는 동영상을 올려 추천을 받으면 던킨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유통업계는 CM송 투표 이벤트와 유명 연예인과 함께 자신과 친구들이 직접 등장하는 소셜무비 이벤트를 진행해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브릿지> 최근 소비자와 소통하는 창구로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홈페이지나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주희 직장인



"버스타고 가는 길이나 길 갈 때 페이스북 많이한다. 이것저것 올라오는 거 봤고, 마케팅 잘하는 거 같다. 한번쯤 이벤트 참여해보고 싶다."



SNS는 소비자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부터, 사진과 영상으로 참여하는 이벤트 등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인터뷰> 윤동현 대학생



"요즘은 SNS가 많이 발달하면서 모든 기업이 페이스북으로 마케팅을 하는데 안 하는 기업은 뒤처질 거 같다. 아무래도 SNS활동 자주하고 많이 보다보니까 하는 기업들이 더 친근하고 가깝게 다가온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소통 영역’의 일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SNS.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건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