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내년 3분기 현재의 엄격한 부동산억제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중국 인민대학 경제연구소는 20일 '중국 거시경제분석 및 예측 보고'를 발표, 중국이내년 3분기 경제성장 등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부동산 대출 제한'을 완화하고 이어 '주택 구입 제한'도 풀 것으로 내다봤다고 경화시보가 보도했다.
중국은 하지만 억제정책을 완화하더라도 기본적인 정책방향을 계속 부동산 가격하락 쪽에 둘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부동산 시장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불만이 증폭되자 올해 초부터 부동산 세금 징수, 주택구입 제한 등 엄격한 부동산 억제정책을 시행했으며 이러한 정책과 세계경제 침체 등으로 베이징 등 대도시의 집값이 안정되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