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에 대한 사회적 기대감도 커지면서 금융회사들이 사회공헌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투자로 공생발전에 나서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KB금융지주는 최근 전국 사회복지시설 51곳에 장애인을 위한 리프트차량 등 복지차량을 기증했습니다.
KB금융은 이런 사회공헌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 5월 지주통합 공익재단인 'KB금융공익재단'을 출범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굿잡'을 핵심 공헌사업으로 정하고 금융회사의 정보망을 통해 청년층의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연결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11.9 복지차량전달식>
"그동안에 KB금융그룹에서 사회공헌사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성공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는요. KB굿잡이라고 해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소기업에서는 사람이 필요한데 매치가 잘 안되서 수용공급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굿잡 페어를 했는데 아주 성공을 하고 있고 이와 같은 일들을 확대해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0월 '따뜻한 금융'을 선포하고 각 계열사별로 종합적인 사회공헌을 해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한금융그룹 봉사단'을 만들어 일시적인 행사가 아닌 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시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6.30 기자회견>
"신한금융그룹은 매년 만여명의 임직원이 사회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서 기업 차원의 공헌을 넘어서 직원 개개인이 보람을 느끼고 사회공동체 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회사 차원에서는 각 그룹사별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특색있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아동발달지원계좌, 신한카드는 기부전용카드, 신한생명은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소액보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11월11일을 시작으로 '모두 하나데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하나금융은 이날 임직원이 기부하고 싶은 곳에 기부를 하면 같은 금액을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기부를 새로 도입했습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와 함께 회사가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또 김승유 회장이 미소금융에 관심이 많은 만큼 미소금융 출연금액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11.11 모두 하나데이>
"금년에 목표는 이미 초과 달성하고 있습니다. 근데 목표가 문제가 아니고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모셔오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미소금융에 대해서는 열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도금융권에서 소외받은 사람들에 대해서 우리가 관심을 좀 더 일찍 기울여야 했던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어서.."
우리금융지주는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라는 슬로건으로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 환경보전, 문화예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년 4월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을 정해 전계열사 뿐만 아니라 해외점포까지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소외계층으로 떠오른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은 이러한 사회공헌들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소외계층과의 밀접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