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코트를 입어야 멋스러울까?

입력 2011-11-22 11:45
수정 2011-11-22 11:45
[와우스타일] 어떤 코트를 입어야 멋스러울까?



도트 무늬, 형형색색의 비비드한 컬러, 오버사이즈, 클러치백 2011F/W를 대표하는 패션 키워드속에 옷장을 열어보면 이번 겨울을 날 코트에 눈이 가게 마련이다.



너무나도 베이직한 코트의 전형이 덩그러니 걸려 있는 모습에 큰마음 먹고 코트를 사야 한다면 2011F/W 트렌드만은 놓치지 말고 출발하자.



작년까지 랑방, 발망에서 유행시킨 어깨에 포인트를 준 파워숄더의 자신감 넘치는 70,80년대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과는 달리 오드리 햅번과 유명한 레이디 패셔니스타인 제클린 케네디,최초의 슈퍼모델 트위기등 핸번룩,재키룩,트위기룩등의 패션사의 변화를 줬던 60년대의 영향을 받은 이번 시즌은 넉넉한 품의 오버사이즈와 둥근 어깨라인이 돋보이는 코쿤실루엣의 코트디자인과 여성스러운 케이프 코트, 드레시한 맥시코트등이 선보였다.



이미지메이킹그룹 심정섭 W(우주티비) 이미지메이킹 디렉터는 "2011년 이번시즌의 코트 트렌드는 크게 컬러와 실루엣으로 나눌수 있다"고 설명한다.



톡톡튀는 컬러







60년대식 스윙 스타일의 영향을 받아서 일까 이번시즌에도 복고의 열풍은 시들지 않았다. 비비드한 컬러감을 포인트로 하여 블랙, 카멜, 베이지 컬러의 일색인 겨울코트에 생동감을 불어 넣어 준다. 다소 과한 컬러감으로 고민이 된다면 디자인만은 심플하게 선택을 하여 부담을 줄여 연출하며 이미 코트에 사용된 컬러를 슈즈등에 반복 사용하는 촌스러움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실루엣의 변화







매니쉬한 맥시코트, 볼륨과 넘치는 과장된 오버사이즈의 코트, 몸에서 흘러내리는 듯한 코쿤 형태의 A라인 코트. 이번 시즌에야 말로 다양한 실루엣을 시도할수 있게 디자인됐다.



파워 숄더가 아닌 역 삼각형의 과장된 어깨는 도리어 몸이 가늘어 보이도록 착시 현상을 주며 뾰족한 칼라는 더욱 현대적으로 보이게 한다. 긴 기장감의 맥시코트는 드레시함과 매니쉬한 멋을 놓치지 않아 커리우먼으로의 당당함과 여성미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둥근어깨와 흘러 내리는듯한 코쿤코트는 우아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성의 실루엣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이다.



화사한 비비드톤의 컬러와 다양한 실루엣의 디자인적 요소의 폭이 넓은 2011F/W 눈위를 밟으며 하얀 도심 속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코트를 선택 해보는건 어떨까?



<사진은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