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포 두산중공업 풍력기술개발팀 수석연구원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지금의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장 환경이 개선됐을 때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수를 던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연구원은 오늘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TV 주최 '녹색혁명 리더스포럼' 제3세션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진출 전략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박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선발기업들이 했던 케이스를 철저하게 공부해서 진출해야만 마켓 진입 단계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마켓 진입에 성공했다고 해서 지속가능한 사업을 펼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타깃 시장 공략과 마켓 진입 후 어떻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