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의 하강곡선이 더욱 가팔라졌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비해 서울 0.06%, 신도시 0.01%, 수도권 0.01%가 각각 떨어졌다.
서울의 매매시세 하락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서울의 재건축 시세는 지난주보다 0.32% 떨어졌다. 특히 대치동 은마아파트 정비계획안 주민공람 지연과 개포지구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 보류 등의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은 강남구의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한 주만에 1.02%나 내려갔다.
일반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아파트 시세도 강남구(-0.24%), 강동구(-0.14%), 영등포구(-0.13%), 마포구(-0.09%) 등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0.02%), 평촌(-0.02%), 중동(-0.02%)에서 소폭 하락했고 수도권도 고양시와 김포시(이상 -0.05%)의 내림폭이 컸다.
비수기를 맞은 전세시장도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에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